2025년 4월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에서는 미중 무역 협상, 반도체 수출 규제, 국내 재개발 정책, 일본의 경기 부양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등 다양한 경제 이슈가 다뤄졌습니다. 각 주제별로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시사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 트럼프 “中과 관세 대화 중... 3~4주 내 타결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이며, 3~4주 내에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부과에 반발하며, 협상 재개를 위해서는 상호 존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시사점: 미중 간의 무역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과 한국 수출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리스크 관리와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2. 美 “엔비디아가 안보 위협”... 반도체 시장에 튄 불똥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이 중국의 군사 및 감시 기술에 활용될 수 있다며, 수출 통제를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약 55억 달러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으며, AMD와 ASML 등 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시사점: 미국의 수출 규제 강화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기술 개발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3. 정부, 재개발·재건축 요건 완화... 내용은?
국토교통부는 노후 건축물의 재개발·재건축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불법 건축물도 정비 대상에 포함시키고, 주민 동의율 기준을 낮추는 등의 조치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시사점: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는 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지만, 도시 계획과 주거 환경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세심한 정책 설계가 필요합니다.
4. 日정부, '전국민 현금지원' 접었다... 부정 여론 고려
일본 정부는 물가 상승과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검토하던 전국민 현금 지원 계획을 여론의 반대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철회했습니다.
시사점: 일본의 사례는 경기 부양책 추진 시 국민 여론과 재정 건전성의 균형을 고려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한국 정부도 유사한 정책을 추진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5. 금감원, 한화에어로 유상증자에 또 제동... 이유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추진 중인 2.3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이 금융감독원의 지적을 받아 재차 수정 요청을 받았습니다. 금감원은 투자자 보호와 정보 공시의 명확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시사점: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는 기업은 투자자 신뢰 확보를 위해 투명한 정보 제공과 규제 기관과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