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요약 [손에 잡히는 경제] 2025년 4월 22일 방송
2025년 4월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에서는 글로벌 금융과 산업 전반에 걸친 주요 이슈들이 다뤄졌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의 여파로 인한 투자 흐름의 변화, 국내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문제, 그리고 산업 간 전략적 협력과 방위산업의 혁신 등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1. 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인한 '차이나 머니'의 미국 사모펀드 이탈
최근 미중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중국의 국부펀드들이 미국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거나 철회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와 반도체 수출 통제 등 대중 압박 조치에 대한 중국의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중국투자공사(CIC) 등은 미국 사모펀드에 대한 신규 투자 약정을 중단하고 있으며, 일부는 기존 투자 약정도 철회하고 있습니다 .
시사점: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투자 흐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미국 사모펀드 업계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미중 간의 경제적 긴장이 금융 분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서울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 증가와 구조적 문제
서울의 오피스 시장에서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저금리 시기에 대거 착공된 오피스 건물들이 최근 준공되면서 공급이 증가했지만,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투자 위축으로 수요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봉구 창동의 '씨드큐브 창동'은 준공 1년 9개월이 지났음에도 공실률이 50%에 달하고 있으며, 마곡지구는 2028년까지 업무 면적이 수요 대비 58% 더 많은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
시사점: 공급 과잉과 수요 위축이 동시에 발생하는 '이중 침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냅니다. 향후 오피스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공급 조절과 함께 수요를 촉진할 수 있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3. 현대차와 포스코의 '소재 동맹' 체결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이차전지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미국 루이지애나에 전기로 제철소를 공동 추진하고, 리튬부터 음극재까지 전기차 소재 공급망 협력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
시사점: 이번 협력은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보입니다. 국내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4. 한화와 삼성SDI의 전기 잠수함 개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SDI가 해군과 함께 전기로 움직이는 잠수함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오는 3분기 해군의 최종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전기 잠수함을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
시사점: 전기 잠수함의 개발은 방위산업의 혁신을 의미하며, 친환경 기술의 적용으로 지속 가능한 군사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기업의 기술력이 세계 방위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2025년 4월 22일 방송된 '손에 잡히는 경제'의 주요 이슈를 정리해보았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변화와 국내 산업의 대응 전략을 살펴보며, 향후 경제 흐름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